"금융제도 상향식으로 만들어야" … 해외금융 전문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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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발전을 위해선 정부가 제도를 수립할 때 은행 증권사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향식(bottom-up approach)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외 금융전문가들이 지적했다.
또 헤지펀드 제도를 도입할 때 헤지펀드 매니저가 선호하는 과세체계 및 규제·감독체계,영어사용 환경,판매채널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연구원은 4일 재정경제부와 공동으로 은행연합회에서 비공개로 개최한 '해외 금융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커트 한 미즈호 얼터너티브 인베스트 임원,조셉 롱고 도이치뱅크 수석 변호사,데이비드 전 아틀라스캐피털 대표 파트너 등 재경부 국제금융 자문단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가 금융관련 제도를 만들 때 '자본시장통합법' 제정과 같은 하향식보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금융회사 임직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완하는 상향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고수익채권시장을 만들어 중소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쉽게 조달토록 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또 헤지펀드 제도를 도입할 때 헤지펀드 매니저가 선호하는 과세체계 및 규제·감독체계,영어사용 환경,판매채널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연구원은 4일 재정경제부와 공동으로 은행연합회에서 비공개로 개최한 '해외 금융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커트 한 미즈호 얼터너티브 인베스트 임원,조셉 롱고 도이치뱅크 수석 변호사,데이비드 전 아틀라스캐피털 대표 파트너 등 재경부 국제금융 자문단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가 금융관련 제도를 만들 때 '자본시장통합법' 제정과 같은 하향식보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금융회사 임직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완하는 상향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고수익채권시장을 만들어 중소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쉽게 조달토록 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