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교통비 부담이 가장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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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치솟으면서 승용차를 이용하는 가계의 교통비 부담이 급등,교육비보다 더 큰 소비 위축 요인으로 떠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이 5일 발표한 '국민 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소비생활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담을 주는 비용(복수 응답)은 교통비(39.1%)가 가장 많았고 교육비(37.6%) 식생활비(33.4%) 공과금(29.9%) 대출이자(29.5%) 등이 뒤를 이었다.
5년 전 조사 때는 교육비(55.1%) 교통비(31.2%) 공과금(29.7%) 순으로 가계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원이 지난 9월 전국 25개 지역에서 20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가구 중 66.4%가 부채를 안고 있으며,가구당 부채 규모는 1000만∼3000만원이 27.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부채를 지게 된 원인은 '주택 구입 및 임차 때문'이란 응답이 57.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생활비 충당(30.3%),교육비 부담(21.7%)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34.5%는 현재 가정 내 소비생활이 1년 전과 비교해 '나빠졌다'고 답했다.
'차이 없음'과 '좋아졌음'은 각각 42.4%,8.4%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이 5일 발표한 '국민 소비행태 및 의식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소비생활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담을 주는 비용(복수 응답)은 교통비(39.1%)가 가장 많았고 교육비(37.6%) 식생활비(33.4%) 공과금(29.9%) 대출이자(29.5%) 등이 뒤를 이었다.
5년 전 조사 때는 교육비(55.1%) 교통비(31.2%) 공과금(29.7%) 순으로 가계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원이 지난 9월 전국 25개 지역에서 20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가구 중 66.4%가 부채를 안고 있으며,가구당 부채 규모는 1000만∼3000만원이 27.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부채를 지게 된 원인은 '주택 구입 및 임차 때문'이란 응답이 57.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생활비 충당(30.3%),교육비 부담(21.7%)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34.5%는 현재 가정 내 소비생활이 1년 전과 비교해 '나빠졌다'고 답했다.
'차이 없음'과 '좋아졌음'은 각각 42.4%,8.4%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