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릿지 존스(Bridget Jones)' 스타 르네 젤위거(Renee Zellweger)의 독특한 선행이 뉴욕 포스트지를 통해 뒤늦게 밝혀졌다.

그녀의 선행 사연은 이렇다.

유명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사우스햄튼(Southamton) 지점 바비 브라운 판매 직원인 웬디 파라치노(Wendy Faracino)는 점심 휴식 시간에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 매장 앞에서 신발들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평소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 매장을 즐겨 찾는 르네 젤위거(Renee Zellweger)는 그날도 매장에 들러 우연히 매장 앞에 서있던 웬디와 마주치게 되고, 둘은 그 신발에 관해 장시간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웬디가 다시 일하러 간지 15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마놀로 블라닉 샵 매니저는 르네를 대신해 정성껏 포장된 박스와 카드를 웬디에게 전해주었다. 그 속에는 "이 마놀로 블라닉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르네 젤위거-" 라는 메모와 함께 웬디가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마놀로 블라닉 신발이 들어있었다.

마놀로 블라닉은 꿈의 슈즈라 불리며,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비롯하여 마돈나, 케이트 모스, 르네 젤위거,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의 국내외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신는 명품 슈즈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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