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로 유무선 통신,방송서비스 사업자 위상을 확보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5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로 유무선 통신,방송서비스 사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췄고, 통신산업 구조조정의 주도권을 확보하며 향후 통신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단말기 보조금 법안 자연일몰로 2008년도 2분기 이후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며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도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이유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누리기 위해 하나로텔레콤, SK텔링크를 주축으로 한 유선사업부문과 SK컴즈, 하나로미디어를 주축으로 한 유무선 포탈 사업부문 등을 기반으로 컨텐츠 사업부문을 확대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