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75% 오른 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연속 강세를 보이며 장중 60만원대를 밟기도 했다.

특히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크다. 같은 시각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CLSK, 메릴린치 등을 통해 4만8000여주를 사들이고 있다.

LG필립스LCD도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이 시각 현재 1.53% 오른 5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필립스LCD가 가격 강세와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부증권 역시 이날 LG필립스LCD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지나친 우려 때문이라며 연말 패널 가격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전일 7% 이상 오르는 등 지난 3일부터 강세장을 연출했던 LG전자는 이 시각 0.47%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2.92%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