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LCD 패널 업황이 내년 피크에 다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6일 다이와는 "업계의 설비투자 사이클 등의 영향으로 내년 LCD 패널 공급이 극심한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350만대로 추정되는 LCD TV 출하량이 내년엔 94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노트북 패널 역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시장 전문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1분기 10% 가량의 공급 과잉이 나타나겠지만 2분기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는 "11월과 12월 월간 출하량이나 가격 등은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이겠지만 이러한 다운 사이클은 완만한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가격 역시 빠르면 2~3월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엔 상반기 대비 15~20%의 가격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에서 LCD 업종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