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러시아,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등 이머징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펀드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해외펀드는 '러시아 업종대표', '브라질 업종대표', '라틴아메리카 업종대표' 등 3종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내수소비시장의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별 업종 대표주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해당 지역 내에서 브랜드파워와 높은 시장점유율 등으로 세계적인 경쟁 우위를 보유한 업종대표주에 투자한다.

3종의 펀드 모두 미래에셋의 해외 현지 법인인 미래에셋영국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MSCI 이머징 라틴아메리카, MSCI 브라질, MSCI 러시아로 MSCI 대표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다.

보수구조는 멀티클래스 형으로, 클래스 A의 경우 선취 판매수수료 1%를 제외하고 연간 보수는 1.85%이며, 클래스 C와 클래스 C-e 의 경우 선취 판매수수료 없이 연간 보수는 각각 2.69%, 2.44%이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을 통해 판매한다.

미래에셋은 지난달 19일 브릭스(BRICs)지역에 투자하는'브릭스 업종대표 펀드'를 출시한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순학 이사는 "최근 풍부한 천연자원과 낮은 벨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는 이머징 국가로 글로벌 자금이 급속히 유입되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자산배분차원에서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