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 '얼짱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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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화보 같은 홍보책자 펴내 … 이미지 개선 나서
"패션잡지야,학교 홍보책자야?"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려대 경영대학이 모델 뺨치는 외모의 재학생과 교수들을 등장시킨 '이것이 고대 경영 스타일이다(This is KUBS Style)'라는 제목의 홍보책자를 만들었다.
깔끔한 정장차림에 전문 모델 같은 포즈를 취한 이들은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자는 유명 패션잡지인 'W' 팀이 한달간 제작했다.
정시를 준비 중인 한 수험생은 "처음엔 대학 홍보책자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화보집 스타일의 홍보 책자는 '막걸리 고대'라는 이미지를 개선해 보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장하성 경영대 학장은 "최근 몇 년 새 고려대 경영대가 엄청나게 변했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전의 고대 이미지만 떠올린다"며 "더 효과적으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경영대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킹카,퀸카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대학은''외국인 학생 수와 교수 수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대학은','해외 연수 기회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대학은' 등의 질문에 대해 '연세대'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전임 교수,외국인 학생·교수,교환학생 프로그램,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수에서 고려대가 경쟁대를 능가한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패션잡지야,학교 홍보책자야?"
정시모집을 앞두고 고려대 경영대학이 모델 뺨치는 외모의 재학생과 교수들을 등장시킨 '이것이 고대 경영 스타일이다(This is KUBS Style)'라는 제목의 홍보책자를 만들었다.
깔끔한 정장차림에 전문 모델 같은 포즈를 취한 이들은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자는 유명 패션잡지인 'W' 팀이 한달간 제작했다.
정시를 준비 중인 한 수험생은 "처음엔 대학 홍보책자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화보집 스타일의 홍보 책자는 '막걸리 고대'라는 이미지를 개선해 보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장하성 경영대 학장은 "최근 몇 년 새 고려대 경영대가 엄청나게 변했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전의 고대 이미지만 떠올린다"며 "더 효과적으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경영대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킹카,퀸카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대학은''외국인 학생 수와 교수 수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대학은','해외 연수 기회가 가장 많을 것 같은 대학은' 등의 질문에 대해 '연세대'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전임 교수,외국인 학생·교수,교환학생 프로그램,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수에서 고려대가 경쟁대를 능가한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