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사장이 '스피드 경영'과 함께 각 사업부문간의 혁신문화 공유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6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베스트 프랙티스 컨테스트(Best Practice Contest)' 행사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들이 원팀(One Team)으로 활동해 빠른 시간 내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성과가 좋은 우수한 활동들은 타 사업부문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잘 공유해야 한다"며 "조직내 혁신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묵묵히 현장에서 혁신활동을 수행해 준 임직원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소중한 성공체험으로 한계돌파 능력을 확보한 만큼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우리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PVC 및 전지사업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올해 턴어라운드한 것을 강조한 것.

김 사장은 또 "내년에도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성과지향적 R&D(연구.개발) 추진 △고객가치 혁신 △조직문화 변혁 등 5대 핵심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베스트 프랙티스 컨테스트'는 LG화학이 지난 1년간 경영 혁신활동을 결산하는 행사로 '시장.고객 지향적 사고와 행동,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