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별난엄마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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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댄싱퀸의 화려한 TV쇼 데뷔를 다룬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감독: 아담 쉥크만 /수입: 인터비스 /배급: 케이디미디어)의 톡톡 튀는 개성 만점 별난 엄마 에드나(존 트라볼타)와 벨마(미셸 파이퍼).
그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충무로의 별난 엄마 <열한번째 엄마>의 김혜수, <세븐데이즈>의 김윤진. 장르 불문! 장소 불문! 헐리웃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크린 속 별난 엄마들의 매력을 전격 비교한다.
* '억' 소리나는 몸매, 포복절도 외모! 애교덩어리 엄마 '존 트라볼타'.
한 눈에 봐도 '억' 소리가 절로 나는 몸매와 부담스러운 외모로 20년간 집 밖 외출을 한 적이 없는 에드나.
그녀에게는 신체 연령은 50세이지만, 정신 연령은 7세인 기상천외한 장난감 가게 사장, 남편 윌버(크리스토퍼 월킨)와 헤비급 몸매에 수준급 댄스를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딸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가 있다.
그리고 자식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여느 부모들처럼 그녀는 볼티모어 최고의 쇼인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헤비급 몸매의 딸이 '외모 지상주의'로 무장된 사람들에게 무참히 짓밟힐까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멋진 댄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한 트레이시가 최강의 댄싱퀸으로 떠오르자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다.
거대한 몸매가 무색할만큼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애교 넘치는 몸짓, 그리고 유연하고 현란한 댄스는 평소 헐리웃을 주름잡는 남자답고 멋진 이미지의 '존 트라볼타'를 전혀 상상할 수 없게 만든다.
그는 엄마 에드나 역을 위해 그는 매 촬영마다 4~5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분장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성별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경악시킨 '존 트라볼타'의 파격적인 변신은 스크린 속 별난 엄마 중 단연 1위로 꼽힐만하다.
* 아름다운 외모는 곧 권력이다! 얄미운 엄마, '미셸 파이퍼'.
볼티모어 TV 방송국 매니저이자 전 미스 볼티모어(꽂게 아가씨)로 아름다운 외모가 곧 권력임을 강조하는 엉뚱한 악녀 벨마. 그녀의 딸 앰버(브리타니 스노우) 또한 마찬가지로 외모만 중시하는 엄마를 쏙 빼닮은 백치미 공주병 환자다.
벨마는 자신의 딸인 앰버를 '미스 헤어스프레이' 대회에서 우승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트레이시와 에드나 모녀를 괴롭힌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영원한 악당은 없는 법.
시종일관 그들을 모함하고 방해하지만, 결국 자신이 모조리 덮어쓰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스타더스트>, <아이 앰 샘>, <배트맨 2> 등 여러 영화에서 섹시하고 세련미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미셸 파이퍼'는 <헤어스프레이>에서 더 이상 악독할 수 없는 악역으로 변신해 30년 연기 인생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며 '존 트라볼타'가 쌓아올린 별난 엄마의 아성을 넘본다.
* 엄마가 참 안 어울리는 엄마, '김혜수'.
무표정한 표정과 싸늘한 눈빛, 헝클어진 머리와 구겨진 트레이닝복 차림에 욕설도 서슴지 않는 '이상한 엄마' 김혜수.
아무한테나 정주기 싫고 세상만사가 다 귀찮은 여자, "엄마 소리 들으면 넘어올 것 같으니까 그만하라 그래"라며 매몰차게 얘기하는 여자가 이미 열 명의 엄마가 거쳐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열 한 살 재수(김영찬)을 만나면서 '진짜 엄마'가 되어가는 감동적인 변화를 겪는다.
팜므파탈 김혜수가 전형적인 모성애 가득한 엄마와는 거리가 먼 <열한번째 엄마>의 여자 캐릭터로 색다른 개성과 독특한 매력의 '김혜수 표 별난 엄마'의 모습을 선보인다.
* 딸을 위해 무적이 되는 엄마, '김윤진'.
미국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에서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는, 모성애 가득한 엄마 지연 역할로 열연을 펼친다.
365일 일에만 매달리는 워커 홀릭인 변호사 지연.
그러나 사랑하는 딸이 사라지자 일보다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잔학무도한 살인범을 무죄 방면해줘야 하는 미션을 선고받은 지연은 얼굴도 모르는 범인과의 사투 속에서 오로지 딸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정적인 직업인 변호사에서 온 몸을 던진 과감한 액션은 물론이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무적으로 변신하는 김윤진의 모습은 딸을 위해서라면 별나질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한편, 올 겨울 데이트용 필수 아이템이자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는 12월 6일(목)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그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충무로의 별난 엄마 <열한번째 엄마>의 김혜수, <세븐데이즈>의 김윤진. 장르 불문! 장소 불문! 헐리웃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크린 속 별난 엄마들의 매력을 전격 비교한다.
* '억' 소리나는 몸매, 포복절도 외모! 애교덩어리 엄마 '존 트라볼타'.
한 눈에 봐도 '억' 소리가 절로 나는 몸매와 부담스러운 외모로 20년간 집 밖 외출을 한 적이 없는 에드나.
그녀에게는 신체 연령은 50세이지만, 정신 연령은 7세인 기상천외한 장난감 가게 사장, 남편 윌버(크리스토퍼 월킨)와 헤비급 몸매에 수준급 댄스를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딸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가 있다.
그리고 자식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여느 부모들처럼 그녀는 볼티모어 최고의 쇼인 '코니 콜린스 쇼'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헤비급 몸매의 딸이 '외모 지상주의'로 무장된 사람들에게 무참히 짓밟힐까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멋진 댄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한 트레이시가 최강의 댄싱퀸으로 떠오르자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다.
거대한 몸매가 무색할만큼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애교 넘치는 몸짓, 그리고 유연하고 현란한 댄스는 평소 헐리웃을 주름잡는 남자답고 멋진 이미지의 '존 트라볼타'를 전혀 상상할 수 없게 만든다.
그는 엄마 에드나 역을 위해 그는 매 촬영마다 4~5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분장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성별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경악시킨 '존 트라볼타'의 파격적인 변신은 스크린 속 별난 엄마 중 단연 1위로 꼽힐만하다.
* 아름다운 외모는 곧 권력이다! 얄미운 엄마, '미셸 파이퍼'.
볼티모어 TV 방송국 매니저이자 전 미스 볼티모어(꽂게 아가씨)로 아름다운 외모가 곧 권력임을 강조하는 엉뚱한 악녀 벨마. 그녀의 딸 앰버(브리타니 스노우) 또한 마찬가지로 외모만 중시하는 엄마를 쏙 빼닮은 백치미 공주병 환자다.
벨마는 자신의 딸인 앰버를 '미스 헤어스프레이' 대회에서 우승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트레이시와 에드나 모녀를 괴롭힌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영원한 악당은 없는 법.
시종일관 그들을 모함하고 방해하지만, 결국 자신이 모조리 덮어쓰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스타더스트>, <아이 앰 샘>, <배트맨 2> 등 여러 영화에서 섹시하고 세련미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미셸 파이퍼'는 <헤어스프레이>에서 더 이상 악독할 수 없는 악역으로 변신해 30년 연기 인생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며 '존 트라볼타'가 쌓아올린 별난 엄마의 아성을 넘본다.
* 엄마가 참 안 어울리는 엄마, '김혜수'.
무표정한 표정과 싸늘한 눈빛, 헝클어진 머리와 구겨진 트레이닝복 차림에 욕설도 서슴지 않는 '이상한 엄마' 김혜수.
아무한테나 정주기 싫고 세상만사가 다 귀찮은 여자, "엄마 소리 들으면 넘어올 것 같으니까 그만하라 그래"라며 매몰차게 얘기하는 여자가 이미 열 명의 엄마가 거쳐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열 한 살 재수(김영찬)을 만나면서 '진짜 엄마'가 되어가는 감동적인 변화를 겪는다.
팜므파탈 김혜수가 전형적인 모성애 가득한 엄마와는 거리가 먼 <열한번째 엄마>의 여자 캐릭터로 색다른 개성과 독특한 매력의 '김혜수 표 별난 엄마'의 모습을 선보인다.
* 딸을 위해 무적이 되는 엄마, '김윤진'.
미국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에서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는, 모성애 가득한 엄마 지연 역할로 열연을 펼친다.
365일 일에만 매달리는 워커 홀릭인 변호사 지연.
그러나 사랑하는 딸이 사라지자 일보다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잔학무도한 살인범을 무죄 방면해줘야 하는 미션을 선고받은 지연은 얼굴도 모르는 범인과의 사투 속에서 오로지 딸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정적인 직업인 변호사에서 온 몸을 던진 과감한 액션은 물론이고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무적으로 변신하는 김윤진의 모습은 딸을 위해서라면 별나질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한편, 올 겨울 데이트용 필수 아이템이자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는 12월 6일(목)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