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사는 한 떡장수가 '떡값'에 대한 명예가 훼손됐다며 포털 자유토론방에 글을 올려 화제다.

6일 포털 다음(daum)의 토론공간인 아고라에 따르면 아이디(ID)가 '떡장수'인 한 네티즌이 최근 불거진 삼성 비자금 사건에서 뇌물이라는 뜻으로 '떡값'이 사용되고 있다며 '떡값' 표현 자제를 호소했다.

그는 "떡값이라고 하면 보통 많아야 3만∼4만원으로 흔히 먹을 수 있는 떡의 가격을 말할 때 쓰는 단어인데 최근에는 500만원이나 1000만원도 떡값이라고 부른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