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투자증권은 공정 시스템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신규 추천했다.

이 증권사 강정원 연구원은 "내년 성장정체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및 기관 매도에 따른 수급악화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내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수주규모가 올해 대비 42.6% 증가한 50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LCD 사업부와 삼성코닝정밀유리가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

이에 따라 2008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45.8% 증가한 4558억원으로 예상됐다.

4분기 1600억원에 이르는 분기 최대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이미 제 2의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10만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