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지난 11월30일로 신주인수권부사채 360억원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기간이 만료됐다"며 "당초 300만주가 행사될 것으로 판단했으나 66만주가 미행사된 것으로 파악돼 올해 말 총 주식수가 기존 3500만주에서 3434만주로 1.9%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8년 EPS(분할후)가 1906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4분기 실적도 회복 중이란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가을 및 겨울 신상품 매출이 '시스템' 브랜드 위주로 성장세로 전환됐다"며 "'시스템'의 경우 10월~11월 동안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타임', '마인', 'SJ' 도 한자리 수 성장률로 회복 중"이라고 판단했다.

코트류의 경우 기존 알파카 코트의 판매가 양호한 동시에 캐시미어 소재 코트도 히트를 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 롱재킷과 퍼트리밍 코트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