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신세계에 대해 Core PB(자사브랜드) 및 해외 직소싱 확대에 따른 주가모멘텀 강화를 기대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84만원을 내놓았다.

다만 11월 실적이 부진해 중기적인 모멘텀을 기대하는 접근이 유효하다며 바이앤홀드(Buy&Hold) 전략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11월 총매출이 849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소비심리 조정에 다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심리 조정 영향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2만6237원, 3만2336원으로 평균 5.4%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내년 이익모멘텀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마트 신규점이 올 12월 3개, 2008년 상반기 4개, 하반기 5~6개점이 출점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세계마트의 흑자확대도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신세계가 주력하고 있는 Core PB의 경우 일반상품보다 20%이상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과 고마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