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지난달 인터넷트랙픽이 견조한 성장 추세를 유지했고 대통령선거 등 매출증가 요인도 많아 인터넷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트래픽 증가세가 견조한 성장 추세를 유지했고 이달에는 대통령선거 관련 특수가 있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인터넷트래픽은 종량제 가격 정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검색광고에 직접적인 매출확대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관련 기업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액제 방식인 디스플레이광고도 광고 계약기간이 1~3개월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1~3개월 이후에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 9개사 기준 11월 방문자수 증가율은 전월대비 10.9%로 전달 12%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됐고, 순방문자수도 전월대비 12.3%가 느는 등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