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코프의 최대주주인 박중원 사장이 경영권과 보유 주식을 개인인 안중화씨에게 양도한다는 소식에 뉴월코프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뉴월코프는 전일대비 11.15%(315원) 오른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뉴월코프는 최대주주 박중원 사장이 지분 6.88%를 61억6500만원에 안중화씨에게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새로 최대주주가 되는 안중화씨는 동화은행 종로지점장과 한모종합관리 기획총괄이사를 역임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뉴월코프는 교육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정진학원의 뉴월코프 교육사업 참여설이 나오고 있다.

박중원 사장은 박용오 전 두산그룹 최장의 차남으로, 지난 3월 뉴월코프(옛 가드랜드)를 인수했다. 인수 후 쿠웨이트에서 오일슬러지 재처리 플랜트 건설 사업을 추진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사업이 여의치 않았고, 유상증자도 자금조달 문제로 지연되다 결국 경영을 포기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