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해상보험이 롯데그룹과 주식매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대한화재는 전날보다 2200원(12.57%)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06%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대한화재는 이날 최대주주인 대한시멘트외 2인이 소유하고 있는 자사 주식 2396만150주(56.99%)의 매매를 위해 호텔롯데 컨소시엄과 구속력 있는 주식매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약 3주간의 실사기간을 거쳐 가격 조정을 합의한 후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인수금액은 37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대한화재를 인수할 경우 롯데카드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