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자이데나' 수출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대비 2500원(2.44%)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P, CLSA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독자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태국 요르단 이집트 등 총 19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총수출 금액은 향후 5년간 5800만달러(약 535억원)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누적수출액은 1억3800만달러(약 1274억원)에 달하며 수출국은 28개국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이날 동아제약의 이 같은 수출소식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