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휴가 140일.정년 70세 '유토피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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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70세,정리해고.잔업 없고 전 직원 정규직 종신 고용,하루 근로시간 7시간15분,연간 140일 휴가,4년마다 해외여행,대기업 수준의 월급….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은 일본의 전기설비 제조업체 '미라이공업' 얘기다.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야마다 아키오 지음,김현희 옮김,21세기북스)는 이 회사 창업주가 직접 쓴 책이다.
그의 학력은 중학교 졸업.연극에 미쳐 굶기를 밥먹듯하다 동료들과 극단 이름을 딴 회사를 만들었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만큼의 인간 중심 경영으로 성공한 그는 구조조정과 성과주의를 앞세운 기존의 흐름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실적을 따지는 것보다 개개인의 감성을 중시했던 것.지금 일본 CEO들은 그의 경영 방식을 '유토피아 경영'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의 경영 비법을 들으려는 기업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중에는 닛산이나 도시바 같은 대기업들도 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재미있게 읽힌다.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와 경영자.사원의 공감 관계,잠재된 의욕을 끌어내는 방법 등 경영철학과 세부지침이 함께 들어 있다.
256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은 일본의 전기설비 제조업체 '미라이공업' 얘기다.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야마다 아키오 지음,김현희 옮김,21세기북스)는 이 회사 창업주가 직접 쓴 책이다.
그의 학력은 중학교 졸업.연극에 미쳐 굶기를 밥먹듯하다 동료들과 극단 이름을 딴 회사를 만들었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만큼의 인간 중심 경영으로 성공한 그는 구조조정과 성과주의를 앞세운 기존의 흐름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실적을 따지는 것보다 개개인의 감성을 중시했던 것.지금 일본 CEO들은 그의 경영 방식을 '유토피아 경영'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의 경영 비법을 들으려는 기업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중에는 닛산이나 도시바 같은 대기업들도 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재미있게 읽힌다.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와 경영자.사원의 공감 관계,잠재된 의욕을 끌어내는 방법 등 경영철학과 세부지침이 함께 들어 있다.
256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