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2 대 8 가르마는 포용력과 완숙미를 보여주는 대세 주도형,힐리러의 단발과 커트 중간 스타일은 당당한 이미지와 카리스마의 리더형,앙드레 김의 올백 스타일은 균형과 안정감을 주는 휴먼 브랜드형….

국내 헤어칼럼니스트 1호이자 헤어컨설턴트인 이지수 성공미학연구소 대표가 '성공미(美)학-성공하려면 티내라'(지앤선)를 펴냈다.

헤어숍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헤어 성공학' 비결을 알려준다.

"헤어스타일은 자신을 표현하는 이미지 리더이자 고품격 비즈니스의 상징이지요.

국내 100대 기업 총수의 64%가 2 대 8 가르마형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는 신뢰·품격·지적 이미지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부드럽고 자유로운 스타일이 적합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평소의 캐주얼 복장으로 전시회장을 휘젓고 다니다가 잠시 후 사업 발표회장에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단정하게 빗질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면서 상황에 맞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을 보라.

이씨는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는 사람은 헤어스타일부터 다르다"며 예비 직장인인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헤어 코디 황금률 7가지도 알려준다.

'사풍을 담아라,업종 특성을 살려라,연예인을 작업하라,당신의 성품을 담아라,얼굴과 체형을 파악하라,패션을 주도하라,당신의 끼로 자신감을 드러내라.'

특히 "최종 면접의 95%는 스타일"이라며 그 회사의 핵심 가치를 알고 자신의 장점과 접목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게 된다고 조언한다.

'지사지문(知社知文)하면 백면백통(百面百通)'이라는 것.272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