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코레일 사장 "개성공단 물류비 절감, 경협물자도 열차로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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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개통으로 개성공단 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죠.뿐만 아니라 남북경협이 탄력을 받으면서 남북긴장 해소에 따른 국가 신뢰도 향상도 기대됩니다."
이철 코레일(철도공사) 사장은 11일 정식 개통되는 문산~봉동(개성공단 입구) 간 화물열차가 남북 간 물자 운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내년 6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부산~서울~평양~신의주~베이징(중국)을 잇는 남북한 응원열차가 시범 운행될 경우 중국횡단철도(TCR)와의 연결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열차를 통해 주로 어떤 물자가 오가게 되나.
"남에서 북으로 갈 때는 개성공단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실고 가게 된다.
반대로 북에서 내려올 때는 개성공단의 생산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쌀 비료 등 우리가 북측에 보내는 남북경협물자나 대량 수송이 필요한 모래 석탄 등의 북한산 화물도 남북열차에 실릴 것이다."
―물류비가 어느 정도 절감되나.
"남북 간 열차 수송비용은 해운수송의 20%에 불과하다.
개성공단의 경우도 정기적인 대량 수송시스템이 갖춰져 물류비 때문에 입주를 꺼리던 기업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정식 개통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됐나.
"가장 중요한 군사보장 문제가 해결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선로에 대한 안전점검도 지난 4일 마쳤다.
또 개통 하루 전인 10일에는 우리 측 물류기지인 도라산 물류센터가 문을 연다.
북측의 판문역 임시화물시설과 봉동 물류센터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열차 개통이 남북한 경협에 미칠 영향을 어느 정도로 보나.
"북한의 철도 화물수송 분담률이 9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 철길이 열리는 것은 남북경협을 뛰어넘어 남북한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나아가 이번 화물 수송에 이어 남북 관계가 더 개선될 경우 여객 열차도 다닐 가능성이 높다."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죠.뿐만 아니라 남북경협이 탄력을 받으면서 남북긴장 해소에 따른 국가 신뢰도 향상도 기대됩니다."
이철 코레일(철도공사) 사장은 11일 정식 개통되는 문산~봉동(개성공단 입구) 간 화물열차가 남북 간 물자 운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내년 6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부산~서울~평양~신의주~베이징(중국)을 잇는 남북한 응원열차가 시범 운행될 경우 중국횡단철도(TCR)와의 연결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열차를 통해 주로 어떤 물자가 오가게 되나.
"남에서 북으로 갈 때는 개성공단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실고 가게 된다.
반대로 북에서 내려올 때는 개성공단의 생산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쌀 비료 등 우리가 북측에 보내는 남북경협물자나 대량 수송이 필요한 모래 석탄 등의 북한산 화물도 남북열차에 실릴 것이다."
―물류비가 어느 정도 절감되나.
"남북 간 열차 수송비용은 해운수송의 20%에 불과하다.
개성공단의 경우도 정기적인 대량 수송시스템이 갖춰져 물류비 때문에 입주를 꺼리던 기업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정식 개통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됐나.
"가장 중요한 군사보장 문제가 해결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선로에 대한 안전점검도 지난 4일 마쳤다.
또 개통 하루 전인 10일에는 우리 측 물류기지인 도라산 물류센터가 문을 연다.
북측의 판문역 임시화물시설과 봉동 물류센터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열차 개통이 남북한 경협에 미칠 영향을 어느 정도로 보나.
"북한의 철도 화물수송 분담률이 9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 철길이 열리는 것은 남북경협을 뛰어넘어 남북한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나아가 이번 화물 수송에 이어 남북 관계가 더 개선될 경우 여객 열차도 다닐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