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미인들의 충고!] 대형마트-신용카드 궁합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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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따라 5~10%까지 싸게 … 포인트 적립까지
농수산물부터 가전제품까지 대부분의 소비재를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는 소비 패턴이 우리생활에 정착한 지 오래다.
할인마트에서는 소비재를 시중 가격보다 20~30%까지 싸게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서다.
이때 신용카드사들이 대형 할인점들과 제휴해 선보인 할인점 카드를 이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점 카드는 매달 고정적으로 사야 하는 생활필수품에 대해 5~10%가량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6일 대형 마트업계 2위인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홈플러스 외환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홈플러스에서 일시불 이용 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동시에 홈플러스 Family카드 포인트도 1.5배(이용금액 1000원당 7.5원) 적립해준다.
단 할인은 매월 4회,최대 1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홈플러스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연회비는 없다.
외환은행과 홈플러스 홈페이지,홈플러스 63개 전 매장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상품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사은행사와 경품행사도 진행 중이다.
배일택 외환은행 카드전략영업팀장은 "할인점 할인 외에도 주유와 외식 할인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카드도 얼마 전 자사의 '이마트 KB카드'의 서비스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 카드는 이마트에서 건당 7만원 이상 사용시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직전 3개월 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원이 넘는 경우 결제 금액별로 할인율을 5~10%로 차등 적용하며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이마트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랜드 그룹과 제휴해 '우리 V카드'의 혜택과 이랜드 그룹 전 계열사의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랜드 우리V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홈에버,뉴코아아울렛,NC백화점,2001아울렛,킴스클럽 등 이랜드 계열 유통매장 92개점에서 최고 7%를 할인(월 최고 1만원)받고 동시에 이랜드 통합 마일리지를 최고 0.75% 적립받는다.
롯데마트에서 할인해주는 카드로는 '하나 T드림카드'가 있다.
이 카드 회원 중 SK텔레콤 고객은 전국 롯데마트 매장 이용시 7%,SK텔레콤 고객이 아닌 경우에는 4%를 할인받는다.
옛 LG카드와 통합한 신한카드가 첫 작품으로 내놓은 '신한LOVE카드'는 여러 대형 할인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GS마트 등 5대 할인점에서 모두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소 10만원 이상 사용해야 하며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계좌나 굿모닝신한증권 CMA 계좌를 결제계좌로 사용할 때 신용판매 이용 금액의 0.5%를 'LOVE카드 포인트'로 적립해 주기도 한다.
'신한 스타일 S카드'는 6대 할인점(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마트,홈에버,농협하나로) 이용시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월 3만원,연 15만원이라는 한도가 있다.
이 외에 '농협 세이브앤세이프' 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판매장에서 이용 금액의 5~7%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3개월 만에 7만여 명의 회원을 모집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