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유세재개… 충청 표심잡기 경쟁] 鄭 "잘못된 수사 … 靑 뭐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7일 검찰의 BBK 수사발표와 관련,“청와대는 검찰이 상식을 배반한 수사결과를 내놓은데 대해 분명한 입장표명을 해달라”고 청와대에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밤 MBC 방송연설에 출연,“청와대가 대한민국 검찰에 대한 사실상의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지 않느냐”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검찰은 상식을 배반하고 이명박 후보가 뒤집어쓰고 있던 각종 혐의를 깨끗하게 세탁해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부패한 후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의 분노가 검찰이 생매장한 진실을 밝혀주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후보의 전재산 사회환원 방침 발표에 대해선,“검찰 발표를 믿지않는 국민이 늘어나니까 선거를 코앞에 두고 부랴부랴 발표한 것 같다.
동기가 순수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에서 장관으로 참여했지만 경제부총리가 아니었고 민생을 챙기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 책임이 아니라고 도망치고 싶어했던 마음 속 변명이 있었음을 고백한다”며 “백배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정 후보는 이날 밤 MBC 방송연설에 출연,“청와대가 대한민국 검찰에 대한 사실상의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지 않느냐”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검찰은 상식을 배반하고 이명박 후보가 뒤집어쓰고 있던 각종 혐의를 깨끗하게 세탁해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부패한 후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의 분노가 검찰이 생매장한 진실을 밝혀주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후보의 전재산 사회환원 방침 발표에 대해선,“검찰 발표를 믿지않는 국민이 늘어나니까 선거를 코앞에 두고 부랴부랴 발표한 것 같다.
동기가 순수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에서 장관으로 참여했지만 경제부총리가 아니었고 민생을 챙기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 책임이 아니라고 도망치고 싶어했던 마음 속 변명이 있었음을 고백한다”며 “백배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