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2.07 17:29
수정2008.06.17 13:29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해상에서 국내 최악의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유조선에서 유출된 1만500t 규모의 기름은 만리포 등 인근 서해안 양식장 일대로 급속히 퍼지고 있어 가두리 양식장과 조개 채취 갯벌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는 전국 방제 장비 및 인력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방제선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