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발생 24시간이 넘도록 용의자의 향방을 찾아내지 못하자 7일 오후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 배포했다.

몽타주는 키 170∼175cm 가량에 다소 작은 눈, 오뚝한 코, 갸름한 턱을 지닌 30대 중반으로 용의자와 접촉했던 중고차매매센터 주인 등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했다.

용의자는 도주 당시 베이지색 사파리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총기를 뺏기지 않으려는 해병 병사의 총 개머리판에 맞아 머리 부위에 피를 흘렸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해 준 시민에게는 최고 2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용의자는 6일 오후 5시40분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입구 해안도로에서 해병 병사 2명을 코란도 승용차로 덮친 뒤 총기와 실탄, 수류탄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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