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화제작 MBC '태왕사신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방송은 끝났으나 '태왕사신기'의 결말은 여전히 논란에 쌓여있다.

마지막회 방송 직후부터 '태왕사신기' 시청자 게시판은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대다수 시청자들의 의견은 '결말이 난해하고 허무하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송지나 작가가 본인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마지막회 대본이 본방송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송지나 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려놓은 대본 때문에 소란스러운 듯 한데 그것은 말씀드린대로 최종 마이너스 1의 버전이다"며 "엔딩 부분은 버전이 몇개 있다. 지난 10월에 일부 촬영을 했던 엔딩부터 마지막으로 수정했던 것까지, 여러분이 보신 대본은 저 혼자 라스트라고 생각했던 것이다"고 밝혔다.

송지나 작가는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선물을 한 것'이라며 논란을 서둘러 봉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24회(마지막회) 35.7%의 시청률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