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댄스 스포츠'편 마지막회가 30%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 28.5%을 기록했다. 이는 8일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대조영(28.9%)'과 비교해도 불과 0.4%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댄스 스포츠' 마지막회에서는 11월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진 '제 10회 슈퍼코리아컵 및 IDSF Youth Open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 6명의 출전 장면이 공개됐다.

80일간 틈틈이 연습실을 찾았던 멤버들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전했다.

특히 l방송에서 보여준 박지은 선수의 따뜻한 격려와 강습에 네티즌들은 "열과 성을 다해 아마추어였던 무한도전 멤버들을 조련한 모습이 인상깊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대회에 출전한 뒤 대기실에서 처음 나서는 대회에 대한 긴장감과 힘겨웠던 훈련 과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원이 예선탈락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여섯 멤버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낸 멤버들의 춤을 보며 벅찬 느낌을 받았다"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