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공모 시장도 돈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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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상장사들의 20억원 미만 자금조달 창구인 소액공모 시장에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9월 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를 까다롭게 하면서 소액공모를 실시하려는 상장사가 늘었지만 소액공모로도 자금을 쉽게 조달하지 못하는 곳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 현재까지 소액공모를 실시한 26개 상장사 중 6곳(23.1%)이 청약 미달했다.
공모 미달 상장사들은 지난달 13일 청약을 받은 디아이세미콘을 비롯 모라리소스(15~19일),썬트로닉스(21일),일경(22~23일),오엘케이(23일),유티엑스(29~30일) 등이다.
일경이 실시한 소액공모에도 모집금액의 절반(55%) 정도만 청약 신청이 들어오는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까지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1개 상장사가 소액 공모를 실시,소액 공모에 미달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한 곳도 없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금융감독원이 지난 9월 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를 까다롭게 하면서 소액공모를 실시하려는 상장사가 늘었지만 소액공모로도 자금을 쉽게 조달하지 못하는 곳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날 현재까지 소액공모를 실시한 26개 상장사 중 6곳(23.1%)이 청약 미달했다.
공모 미달 상장사들은 지난달 13일 청약을 받은 디아이세미콘을 비롯 모라리소스(15~19일),썬트로닉스(21일),일경(22~23일),오엘케이(23일),유티엑스(29~30일) 등이다.
일경이 실시한 소액공모에도 모집금액의 절반(55%) 정도만 청약 신청이 들어오는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까지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1개 상장사가 소액 공모를 실시,소액 공모에 미달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한 곳도 없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