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두 달 연속 3천억원 넘게 판매됐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1월 중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지난달보다 5.1% 감소한 3천2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1월 중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282억원(39.2%)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596억원(18.2%), 우리은행 303억원(9.3%), 농협 210억원(6.4%), 삼성생명 204억원(6.2%), SC제일은행 154억원(4.7%)을 기록했습니다. 0.2%p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상품 'e-모기지론'은 11월 말까지 총 1조3천126억원이 공급돼 같은 기간 보금자리론 공급액 3조1천439억원 중 41.8%를 차지했습니다.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보금자리론보다 최대 1%p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은 8월 27일 판매 재개 이후 312억원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