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각성제를 통한 외화벌이에 집중했던 북한이 최근 몇 년 사이엔 위조 담배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평양 나진에는 총 열 곳의 위조 담배 공장이 있으며,이를 통해 연간 5억~7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최소한 세 군데 공장에서 각성제를 제조,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이 가운데 두 곳이 폐기되면서 그 대안으로 원가가 별로 들지 않고 각성제보다 적발 위험도 적은 담배 위조를 통해 정권을 지탱하는 자금원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