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유진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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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9500억 제시 … 우선협상자로 선정
1조 9500억 제시 … 우선협상자로 선정
유진그룹이 국내 최대 가전유통 전문회사인 하이마트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최종 입찰에 참여한 유진과 GS그룹,사모펀드 회사인 MBK파트너스 등 세 곳의 인수 조건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그룹은 농협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금액으로 1조9500억원을 제시,2조원 이상을 써낸 GS그룹보다 낮았지만 하이마트의 현 경영진에게 경영을 계속 맡기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최소화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내놓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하이마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는 종업원 지주회사로 있던 하이마트를 2005년 4월 78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하이마트 지분은 하이마트 종업원이 70%,협력업체가 30% 갖고 있었다.
하이마트는 현재 자본금 136억원에 250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으며,지난해 2조1580억원의 매출에 8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레미콘 회사인 유진레미콘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그룹은 올해 로젠택배(2월),서울증권(3월),한국통운.한국GW물류(8월) 등 금융.물류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유통 부문에까지 진출,사업영역을 넓혔다.
지난 7월에는 경쟁이 치열했던 나눔 로또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진의 지난해 매출은 8000억원 정도였으나 올해는 계열사가 많이 늘어 1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유진 측은 예상하고 있다.
장성호/이정선 기자 jas@hankyung.com
유진그룹이 국내 최대 가전유통 전문회사인 하이마트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최종 입찰에 참여한 유진과 GS그룹,사모펀드 회사인 MBK파트너스 등 세 곳의 인수 조건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그룹은 농협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금액으로 1조9500억원을 제시,2조원 이상을 써낸 GS그룹보다 낮았지만 하이마트의 현 경영진에게 경영을 계속 맡기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최소화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내놓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하이마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는 종업원 지주회사로 있던 하이마트를 2005년 4월 78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하이마트 지분은 하이마트 종업원이 70%,협력업체가 30% 갖고 있었다.
하이마트는 현재 자본금 136억원에 250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으며,지난해 2조1580억원의 매출에 8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레미콘 회사인 유진레미콘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그룹은 올해 로젠택배(2월),서울증권(3월),한국통운.한국GW물류(8월) 등 금융.물류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유통 부문에까지 진출,사업영역을 넓혔다.
지난 7월에는 경쟁이 치열했던 나눔 로또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진의 지난해 매출은 8000억원 정도였으나 올해는 계열사가 많이 늘어 1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유진 측은 예상하고 있다.
장성호/이정선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