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아파트 담보대출에 모기지 보험을 도입한 '아파트 플러스 론'을 10일부터 판매합니다. 그동안 아파트담보대출 한도는 아파트가격의 60%까지로 제한돼 있었지만 이 상품은 최고 8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협약을 맺고 도입하는 모기지 보험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받은 차주가 정해진 채무를 이행하지 않아 손실이 발생한 경우 해당 손실을 은행에 보전해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대출 대상은 비투기지역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만20세~65세 이하 개인·소호 가계로 1가구 1주택 이하 보유자입니다. 주택구입목적으로 소유권이전 등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을 신청하고, 담보주택에 반드시 소유자 본인이 거주해야 하며, 모기지 보험 가입은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이 정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가능합니다. 대출가능금액은 최대 5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소 10년에서 최장 35년까지, 1년간 거치기간을 둘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 가능하고 10일 현재 변동금리의 경우 최저 7.17% (CD금리+1.5%P)가 적용됩니다. 매년 최초 대출금액 20% 범위 내에서 상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횟수에 제한 없이 면제해줍니다. 부부 공동명의 이외 제3자가 담보를 제공하는 경우는 대출이 불가능하고, 선순위 저당권설정이 없어야 하며, 총 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산유동화(MBS발행)가 가능하고 보험가입을 통해 손실위험을 줄이는 등 최근 시장상황을 모두 반영한 최적의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