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컴뱃암즈' ‥ '서든어택'을 저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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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을 무너뜨리겠다.'
지난달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컴뱃암즈'는 실제 전장(戰場)과 흡사한 전투현장을 제공하는 멀티웨폰 총싸움게임(FPS)이다.
'히트 프로젝트'를 개발했던 두빅 엔터테인먼트가 넥슨에 인수된 뒤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최초 공개됐다.
넥슨은 컴뱃암즈로 수십여개에 달하는 FPS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총소리 맞습니다
'두두두두'.컴뱃암즈에 등장하는 총기류 소리는 실제 총소리다.
회사 측은 총싸움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베이커스필드의 사격장에서 게임에 등장할 140여종의 총기 소리를 직접 녹음했다.
AK47과 M4A1 등 소총류부터 유탄 발사기와 소형 발칸인 미니건 등 흔히 접하기 힘든 총기 소리까지 모두 녹음했다.
녹음 작업에는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와 유명 FPS '콜 오브 듀티'의 총기 사운드를 만든 할리우드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총소리 외에 발자국 소리,폭발음 등도 3D 사운드로 구현했다.
◆신개념 멀티웨폰 시스템
컴뱃암즈의 가장 큰 특징은 신개념 멀티웨폰 시스템.백팩 아이템을 장착할 때 원하는 무기를 2종까지 추가로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난사,저격 등 돌발 상황에 맞춰 게이머가 원하는 특성의 무기를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며 하나의 캐릭터로 여러 종류의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 운용도 가능하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6종의 맵과 메인 무기 13종을 포함한 총 27종의 무기,팀 데스매치와 폭파미션 모드가 소개됐다.
◆아기자기한 재미들
무기도 튜닝이 가능하다.
각 무기별로 튜닝 파트가 3개씩 있어 소음기,도트사이트,탄창 등을 활용해 각자 전투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는 무기를 만들면 된다.
실전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폭발물 등 분대 전투용 무기 아이템과 다수에게 화염을 입히는 화염 방사기,호흡기로 침투해 신경 손상을 입히는 신경 가스탄과 같은 특수 전투용 무기 아이템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투모,두건,베레모,선글라스 등 전투 액세서리와 캐릭터 얼굴을 백전노장,꽃미남,애꾸눈,털보 등으로 바꾸는 페이스 아이템 등으로 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있다.
게임 진행은 빠른 편이다.
게임 중간에 전투에 참가하는 '난입 시스템'과 사망시의 '리스폰 타임' 등으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직접 해본 컴뱃암즈는…
첫인상은 게임 진행이 빠르고 경쾌하다는 것.적을 만나는 시간이 다른 FPS보다 훨씬 적게 걸린다.
캐릭터들의 움직임 역시 생동감이 넘친다.
총기류의 사운드는 박력 있으며 타격감과 손맛 역시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편이다.
스피디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공을 많이 들인 사운드는 귀에 착 감긴다.
총기류의 사운드와 '손맛'이라고 하는 타격감의 궁합도 괜찮다.
주무기를 여러 개 쓸 수 있는 멀티웨폰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구비된 무기 종류가 많은 편이고 아이템 튜닝의 자유도 역시 높다.
컴뱃암즈는 거대한 전장을 배경으로 했던 넥슨의 예전 FPS '워록'보다는 좁은 전투 지역을 무대로 해 몰입감이 높다.
아쉬운 점도 있다.
게임성을 강조한 나머지 다른 정통 FPS에 비해서 사실성 측면에서는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지난달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컴뱃암즈'는 실제 전장(戰場)과 흡사한 전투현장을 제공하는 멀티웨폰 총싸움게임(FPS)이다.
'히트 프로젝트'를 개발했던 두빅 엔터테인먼트가 넥슨에 인수된 뒤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6월 최초 공개됐다.
넥슨은 컴뱃암즈로 수십여개에 달하는 FPS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각오다.
◆실제 총소리 맞습니다
'두두두두'.컴뱃암즈에 등장하는 총기류 소리는 실제 총소리다.
회사 측은 총싸움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베이커스필드의 사격장에서 게임에 등장할 140여종의 총기 소리를 직접 녹음했다.
AK47과 M4A1 등 소총류부터 유탄 발사기와 소형 발칸인 미니건 등 흔히 접하기 힘든 총기 소리까지 모두 녹음했다.
녹음 작업에는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와 유명 FPS '콜 오브 듀티'의 총기 사운드를 만든 할리우드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총소리 외에 발자국 소리,폭발음 등도 3D 사운드로 구현했다.
◆신개념 멀티웨폰 시스템
컴뱃암즈의 가장 큰 특징은 신개념 멀티웨폰 시스템.백팩 아이템을 장착할 때 원하는 무기를 2종까지 추가로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난사,저격 등 돌발 상황에 맞춰 게이머가 원하는 특성의 무기를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며 하나의 캐릭터로 여러 종류의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 운용도 가능하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6종의 맵과 메인 무기 13종을 포함한 총 27종의 무기,팀 데스매치와 폭파미션 모드가 소개됐다.
◆아기자기한 재미들
무기도 튜닝이 가능하다.
각 무기별로 튜닝 파트가 3개씩 있어 소음기,도트사이트,탄창 등을 활용해 각자 전투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는 무기를 만들면 된다.
실전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폭발물 등 분대 전투용 무기 아이템과 다수에게 화염을 입히는 화염 방사기,호흡기로 침투해 신경 손상을 입히는 신경 가스탄과 같은 특수 전투용 무기 아이템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투모,두건,베레모,선글라스 등 전투 액세서리와 캐릭터 얼굴을 백전노장,꽃미남,애꾸눈,털보 등으로 바꾸는 페이스 아이템 등으로 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있다.
게임 진행은 빠른 편이다.
게임 중간에 전투에 참가하는 '난입 시스템'과 사망시의 '리스폰 타임' 등으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다.
◆직접 해본 컴뱃암즈는…
첫인상은 게임 진행이 빠르고 경쾌하다는 것.적을 만나는 시간이 다른 FPS보다 훨씬 적게 걸린다.
캐릭터들의 움직임 역시 생동감이 넘친다.
총기류의 사운드는 박력 있으며 타격감과 손맛 역시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편이다.
스피디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공을 많이 들인 사운드는 귀에 착 감긴다.
총기류의 사운드와 '손맛'이라고 하는 타격감의 궁합도 괜찮다.
주무기를 여러 개 쓸 수 있는 멀티웨폰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구비된 무기 종류가 많은 편이고 아이템 튜닝의 자유도 역시 높다.
컴뱃암즈는 거대한 전장을 배경으로 했던 넥슨의 예전 FPS '워록'보다는 좁은 전투 지역을 무대로 해 몰입감이 높다.
아쉬운 점도 있다.
게임성을 강조한 나머지 다른 정통 FPS에 비해서 사실성 측면에서는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