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해외 전환사채(CB) 5000억원어치 발행 등을 통해 연말까지 모두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10일 "지난주부터 골드만삭스 등 6개 주간사가 해외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CB 발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중 해외 CB 발행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CB 발행 규모는 5000억원으로 투자자 모집은 사실상 끝났으며 일부 조건에 대한 협의만 남겨놓은 상태다.

하이닉스는 이와는 별도로 국내에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