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김태희 주연의 영화 '싸움' 개봉을 앞두고 브라운관에 나들이가 잦은 김태희를 보기 위해 네티즌들이 바쁜 휴일을 보냈다.

김태희는 먼저 9일 오전 10시에 방송된 KBS '삶의 현장'에 출연 동물들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일일 사육사로 변신한 김태희는 아기사자를 직접 안아 우유를 먹이는 한편 흰손긴팔원숭이를 목욕시켰다.

그밖에도 아기호랑이와 아기표범 사육장에 직접 들어가려다가 살그머니 먹이만 주고 유리문 밖에서 인사를 하는 애교섞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출연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태희는 8일 KBS '연예가 중계'에서 김태희 개콘 방영분 녹화모습을 깜짝 소개해 더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

이날, 김태희를 둘러싼 많은 개콘 출연진들은 '3S' 김태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그 뜻은 '서울대에 S라인에 섹시한 그녀'라는 뜻이라고...

또한, 김태희의 개콘 출연은 동생 '이완'이 방청객으로 참여 누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더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콘 가족들은 모두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김태희의 개콘 입성에 열렬한 환영인사를 보냈고, 갈갈이 박준형조차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를 외치며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변선생과 그 일행들은 즉석에서 김태희를 경호하는 경호원으로 깜짝 변신하는 재치를 선사하기도 했다.

함께 있는 개콘 가족들 중 누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난감해하던 김태희닌 '그만해라이~~'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어려운 질문을 피해가기도 했다.

김태희는 개콘 출연 이유에 대해 서슴없이 "곧 영화를 개봉하거든요~ 그래서" 라며 솔직한 영화 홍보차 출연했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