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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사 제트블루 최초로 서비스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가 무료 기내 이메일 및 인스턴트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유료인 기존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채팅이나 이메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트블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발 샌프란시스코행 641편(에어버스 A320)을 통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비행기는 제트블루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자회사인 라이브TV 시험 서비스를 위해 사용됐던 기종으로 '베타 블루'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비행기 천정에 설치된 3개의 액세스포인트(AP)를 통해 무선랜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다만 주파수 대역폭에 한계가 있어 일반적인 웹 서핑이나 이메일 파일 첨부는 할 수 없고 야후 이메일 또는 메신저 등 문자 위주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제트블루는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과 제휴해 스마트폰 '블랙베리8820''블랙베리 커브 8320' 등의 단말기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서비스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2000년 4월에 나온 '보잉 커넥션' 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위성 신호를 감지하는 안테나가 너무 무거워 747기 같은 대형 여객기에서만 사용했다.
그마저도 연료 소모량을 늘리는 문제를 초래해 2006년 8월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제트블루는 위성을 사용하는 보잉 방식과 달리 지상의 100여개 기지국과 직접 연결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축비가 적게 드는 대신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제트블루 라이브TV는 지난해 6월 700만달러에 1메가헤르츠(㎒) 지상파 주파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가 무료 기내 이메일 및 인스턴트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유료인 기존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채팅이나 이메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트블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발 샌프란시스코행 641편(에어버스 A320)을 통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비행기는 제트블루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자회사인 라이브TV 시험 서비스를 위해 사용됐던 기종으로 '베타 블루'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비행기 천정에 설치된 3개의 액세스포인트(AP)를 통해 무선랜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다만 주파수 대역폭에 한계가 있어 일반적인 웹 서핑이나 이메일 파일 첨부는 할 수 없고 야후 이메일 또는 메신저 등 문자 위주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제트블루는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과 제휴해 스마트폰 '블랙베리8820''블랙베리 커브 8320' 등의 단말기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서비스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2000년 4월에 나온 '보잉 커넥션' 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위성 신호를 감지하는 안테나가 너무 무거워 747기 같은 대형 여객기에서만 사용했다.
그마저도 연료 소모량을 늘리는 문제를 초래해 2006년 8월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제트블루는 위성을 사용하는 보잉 방식과 달리 지상의 100여개 기지국과 직접 연결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축비가 적게 드는 대신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제트블루 라이브TV는 지난해 6월 700만달러에 1메가헤르츠(㎒) 지상파 주파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