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넘버1 경쟁 돌입"-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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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세계 조선 1위 자리를 놓고 이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1200원(지난 7일 현재 4만735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전용범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0월까지 상선 부문에서 133억달러, 해양에서 22억달러로 사상 최대수주를 기록, 향후 3년치를 넘어서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LNG운반선과 부유식 시추플랜트 부분에서 삼성중공업과 양대산맥을 지키고 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올해 대규모 수주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경쟁구도를 확립시켰다"고 지적했다.
LNG운반선 시장의 경우 삼성중공업과 함께 80%를 넘는 과점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LNG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구조이고, 단기적으로는 현재 시장에서 LNG운반선을 건조할 기술과 생산여력을 확보한 업체가 한정돼 있다"며 "LNG운반선은 대우조선의 확실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플랜트 부문에 대해 "원유 생산이 심해로 옮겨가면서 시추와 생산이 가능한 설비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부문 주선종에 강점을 갖고 있어 성장동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향후 시장을 선도할 LNG운반선과 해양플랜트 그리고 현재 시장변화 중심축의 하나인 초대형 컨테이너선까지 제품구성을 완벽히 이뤄냈다"고 호평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용범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0월까지 상선 부문에서 133억달러, 해양에서 22억달러로 사상 최대수주를 기록, 향후 3년치를 넘어서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LNG운반선과 부유식 시추플랜트 부분에서 삼성중공업과 양대산맥을 지키고 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올해 대규모 수주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경쟁구도를 확립시켰다"고 지적했다.
LNG운반선 시장의 경우 삼성중공업과 함께 80%를 넘는 과점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LNG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구조이고, 단기적으로는 현재 시장에서 LNG운반선을 건조할 기술과 생산여력을 확보한 업체가 한정돼 있다"며 "LNG운반선은 대우조선의 확실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플랜트 부문에 대해 "원유 생산이 심해로 옮겨가면서 시추와 생산이 가능한 설비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부문 주선종에 강점을 갖고 있어 성장동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향후 시장을 선도할 LNG운반선과 해양플랜트 그리고 현재 시장변화 중심축의 하나인 초대형 컨테이너선까지 제품구성을 완벽히 이뤄냈다"고 호평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