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알티전자의 반도체사업부가 8분기 연속 적자에서 올 3분기(10~12월)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알티전자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알티전자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홍정모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알티전자의 반도체 사업부가 PMP(이동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와 내비게이션용 사이드 뷰 LED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 매출 114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동률도 2분기의 37%에서 3분기 68%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의 흑자 전환 등을 고려하면 알티전자의 2007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1.9%와 146.4% 증가한 1784억원과 107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