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디에스엘시디가 삼성전자 8세대 가동의 최대 수혜주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며 '매수' 의견을 추천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올 3분기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 8세대에 52인치가 주제품으로 추가됐다"며 "디에스엘시디의 출하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듈사업을 백라이트유닛(BLU) 업체들에 이전할 계획이어서 그간 제기됐던 저성장 우려를 불식시킬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

지난 3분기 흑자전환한 영업이익이 물량증가와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4분기에는 전분기대비 105%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예상.

올해 대폭 실적개선이 기대되나 주가는 2008년 예상 PER 5.5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목표가로 1만1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