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제약업종에 대해 정책 리스크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상위 업체 위주의 투자를 권고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박혜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11월에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147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2008년도에도 건강보험 재정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 약가 통제 등 정부의 규제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규제를 견뎌낼 수 있는 상위 업체에 관심을 쏟을 것을 제안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의약품 정비방안이 본격 시행되는 등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제약 산업 재편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험 등재의 어려움과 약가 인하,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등으로 업체별 차별화 또한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초체력이 튼튼한 상위 업체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