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보유기간, 평균 1년 미만"-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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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0일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보유기간이 단기화됐다고 지적했다.
송명철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보유기간은 2003~2005년 중에는 2년여로 나타난 반면, 2006년~2007년은 1년이 채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펀드시장의 양적 성장 불구하고 단기매매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를 살펴보면 설정 후 1년 미만인 펀드개수는 37%, 1년에서 2년 미만인 펀드개수는 전체 중 31%였다. 반면 3~4년은 9%, 5년~9년인 펀드는 22%이며, 10년 이상된 펀드는 1%에 불과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져서 1년 미만인 펀드개수가 74%에 달했고, 1~2년은 25%, 3~4년은 1%에 불과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평균 보유기간이 짧은 이유로 단기수익률에 민감한 투자 성향, 해외펀드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투자대상 확대,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펀드가 부족한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국내투자자들이 신규로 설정된 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한편 단기적인 수익률에 민감하고, 수익률이 부진한 지역의 펀드를 환매하고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펀드로 갈아타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펀드투자가 장기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은 실증적으로 검증이 된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국내 펀드시장에 있어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하여 투자자의 인식 전환, 운용사의 장기펀드 유지, 판매사의 단기 수익률 부각 배제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송명철 하나대투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보유기간은 2003~2005년 중에는 2년여로 나타난 반면, 2006년~2007년은 1년이 채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펀드시장의 양적 성장 불구하고 단기매매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를 살펴보면 설정 후 1년 미만인 펀드개수는 37%, 1년에서 2년 미만인 펀드개수는 전체 중 31%였다. 반면 3~4년은 9%, 5년~9년인 펀드는 22%이며, 10년 이상된 펀드는 1%에 불과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져서 1년 미만인 펀드개수가 74%에 달했고, 1~2년은 25%, 3~4년은 1%에 불과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평균 보유기간이 짧은 이유로 단기수익률에 민감한 투자 성향, 해외펀드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투자대상 확대,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펀드가 부족한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국내투자자들이 신규로 설정된 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한편 단기적인 수익률에 민감하고, 수익률이 부진한 지역의 펀드를 환매하고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펀드로 갈아타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펀드투자가 장기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은 실증적으로 검증이 된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국내 펀드시장에 있어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하여 투자자의 인식 전환, 운용사의 장기펀드 유지, 판매사의 단기 수익률 부각 배제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