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이 전기통신설계업체인 피보텍에서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7.49%의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온세텔레콤은 전일대비 8.75%(70원) 오른 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보텍은 이날 오전 10시 58분경 온세텔레콤의 지분 7.49%(700만550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피보텍 측은 “회사의 주주로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겠으며, 아직 세부계획은 없지만 회사에 업무집행과 관련한 상황이 발생하면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피보텍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장내에서 온세텔레콤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뒤, 지난 6월4일과 12월3일에는 온세텔레콤의 유상신주를 취득하며 지분을 늘렸다.

현재 온세텔레콤의 최대주주는 알덱스 외 2인으로, 온세텔레콤 지분의 23.49%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