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왕과 나'에서 꽃내시 4인방 중 최자치 역의 김다현이 내시임에도 불구하고 나인을 회임시킨 '되살이'를 연기할 예정이다.

'되살이’는 내시들 중 사내의 기운이 다시 살아난 자를 일컫는 말이다. 그는 극에서 타고난 고자로 내시가 되었으나 상궁처소에 한 나인의 회임사실이 궁궐 내부에 알려지면서 그녀를 임신 시킨 자가 누구인지 찾는 과정에서 그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고 ‘되살이’ 가 된 김다현은 노심초사 하는 상황을 연기하게 된다.

'왕과 나' 감독의 "드라마 중반부터 나오게 될 ‘되살이’ 얘기가 흥미로울 것이다"라는 말처럼 극 중반 ‘되살이’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그의 극중 비중 또한 커졌다.

아직 그가 ‘되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진 않은 상태지만, 한 나인의 회임사실로 궐내 ‘되살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상 앞으로 전개될 최자치의 행동과 그의 운명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이며, 그에 따른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되살이’를 연기하게 된 김다현은 “바쁜 일정 속에 매력적인 역할을 연기하게 돼 행운이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중이라며, ‘되살이’된 자치가 궁궐 내에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되살이’의 존재를 알게 된 궁궐에서 자신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태라 저 스스로도 앞으로의 전개가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되살이’의 존재로 한층 더 흥미 있게 전개될 '왕과 나'에서 자신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마음 졸이게 되는 최자치의 모습은 이번 주 10~11일 방송되는 31회와 32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왕과 나'에는 김사랑이 어우동으로 극에 투입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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