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OFT는 10일 미국의 St. Lawrence Seaway Crop.(STL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태양전지 핵심기술을 이전 받게 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쓰리소프트와 STLS가 NASA로부터 차세대 태양전지기술인 박막형 태양전지와 나노폴리머 태양전지의 원천 기술을 독점 이전받을 예정이며 한국에 태양광 생산설비를 오는 2008년까지 설립,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NASA가 보유한 태양전지셀의 핵심기술과 생산에 관련된 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NASA내에 연구실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3SOFT는 행적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 데로 전문 연구진들을 주축으로 한 기술 인수팀을 NASA에 파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NASA로부터 이전받는 태양광발전 관련기술은 인공위성 등 우주산업이나 태양광발전 등 최첨단 장비에 사용되는 기술"이라며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낮은 반면 효율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우주 등 극한의 상황에서 이미 검증된 유일한 기술이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태양광 모듈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태양광 관련 모듈의 100%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그 위상이 탈바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3SOFT는 2008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게 될 태양광 관련 모든 제품에 NASA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NASA가 있는 미주지역을 제외한 세계 모든 국가에 판매권한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