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큰 종목 공략… 2개월 수익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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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주식워런트증권)의 기초자산 중 낙폭이 커 1주일 내 반등이 확실시되는 종목을 위주로 공략했습니다."
맥쿼리증권 ELW 모의투자대회에서 2개월에 무려 1538.75%의 수익을 올려 종합 1위를 차지한 정호선씨(가명·40)는 11일 "지난 10월 중순 코스피200과 하이닉스 콜 상품에서 연거푸 대박을 터뜨린 게 고수익을 낸 배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간 2차로 나눠 진행된 이번 투자대회는 장기 보유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당일 거래수익에 대해서는 50%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씨의 매매 종목 수는 15개였으며 8일간만 매매를 했다.
500만원인 원금은 8193만원까지 불었다.
정씨는 "기초자산을 고르고 나면 내재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대상으로 삼았다"며 "행사 가능성이 있고 이론가 대비 괴리율이 큰 저평가 종목을 추려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 ELW 시장이 콜 위주로 되어 있어 상승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밖에 없어 오른 종목보다는 많이 내린 종목 중 반등 가능성을 살펴 투자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씨는 "과거 주식에서 '급등주 따라잡기'도 해 봤지만 결론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낸 다는 건 쉬운 게 아니었다"며 "기본에 충실한 정석 투자만이 고수익을 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맥쿼리증권 ELW 모의투자대회에서 2개월에 무려 1538.75%의 수익을 올려 종합 1위를 차지한 정호선씨(가명·40)는 11일 "지난 10월 중순 코스피200과 하이닉스 콜 상품에서 연거푸 대박을 터뜨린 게 고수익을 낸 배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간 2차로 나눠 진행된 이번 투자대회는 장기 보유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당일 거래수익에 대해서는 50%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씨의 매매 종목 수는 15개였으며 8일간만 매매를 했다.
500만원인 원금은 8193만원까지 불었다.
정씨는 "기초자산을 고르고 나면 내재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대상으로 삼았다"며 "행사 가능성이 있고 이론가 대비 괴리율이 큰 저평가 종목을 추려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 ELW 시장이 콜 위주로 되어 있어 상승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밖에 없어 오른 종목보다는 많이 내린 종목 중 반등 가능성을 살펴 투자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씨는 "과거 주식에서 '급등주 따라잡기'도 해 봤지만 결론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낸 다는 건 쉬운 게 아니었다"며 "기본에 충실한 정석 투자만이 고수익을 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