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켐은 10일 북경중유와 합자회사 설립 및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기본 원칙에 합의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켐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자회사의 지분을 최대 60%까지 가지게 되며, 북경중유는 '유한공사'에서 '중외 합자기업'으로 전환 설립되게 된다.

회사측은 합자회사 설립에 따른 제반 준비 및 계약체결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립했다.

한편 새로 설립될 합자회사에는 내몽골 빠옌따라 유전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북경중유가 기술 및 유전개발 노하우, 기획득한 개발권을 제공하고 폴켐은 경영 컨설팅, 직접 투자 및 투자유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폴켐 박성규 대표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합자회사 설립에 대한 빠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향후 정식계약 체결을 통해 합자회사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공동 이사회 구성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