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1일부터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베라크루즈를 판매한다.

베라크루즈에 새롭게 적용되는 기능은 △후방 카메라 △지상파 DMB △후진연동 사이드미러(후진 시 사이드미러의 각도를 아래로 향하게 하는 기능) 등이다.

또 베라크루즈의 최고급 모델인 300VXL 프리미엄에는 승차 인원이나 화물 적재량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안정성을 유지하는 장치인 셀프 레벨라이저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베라크루즈 300VX 럭셔리 모델에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추가한 '40주년 스페셜 팩'을 출시했다.

베라크루즈 40주년 스페셜 팩에는 △선루프 △스마트키 △후방 카메라와 DMB 기능이 내장된 모젠 내비게이션 △속도감응형 스티어링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40주년 스페셜 팩의 가격은 2륜구동 모델이 4035만원,4륜구동 모델이 4225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베라크루즈의 고급차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베라크루즈 보유 고객에게 차량 점검,소모품 무상교환,문화행사 초대 등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라크루즈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