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지원 '은행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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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등 6개 은행이 10일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실무 협의를 갖고 건설업계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합의했다.
TF는 13일부터 본격 가동되며 건설업계 지원의 구체적 방안은 연말까지 마련될 전망이다.
▶본지 12월4일자 A1,5면 참조
건설업계 지원 방안과 관련,금융계에선 일단 무차별적 자금 회수를 자제하고 공동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 우선 합의사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일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대해 너도나도 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건설업체뿐 아니라 은행마저도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논의의 핵심은 부동산 프로젝트(PF) 관련 대출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부동산 PF와 관련해 투입된 금융권의 자금은 80조원을 웃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개발 중인 부동산 등을 담보로 단기 발행한 기업어음(ABCP)과 자산유동화증권(ABS)이 18조2000억원에 이른다.
금융회사들은 지난 7월부터 석 달 동안 무려 4조원 규모의 ABCP와 ABS를 회수,건설업계 자금난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TF는 또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한 이자 경감,유동성 위기 타개를 위한 신규자금 투입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TF는 13일부터 본격 가동되며 건설업계 지원의 구체적 방안은 연말까지 마련될 전망이다.
▶본지 12월4일자 A1,5면 참조
건설업계 지원 방안과 관련,금융계에선 일단 무차별적 자금 회수를 자제하고 공동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 우선 합의사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일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에 대해 너도나도 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건설업체뿐 아니라 은행마저도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논의의 핵심은 부동산 프로젝트(PF) 관련 대출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부동산 PF와 관련해 투입된 금융권의 자금은 80조원을 웃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개발 중인 부동산 등을 담보로 단기 발행한 기업어음(ABCP)과 자산유동화증권(ABS)이 18조2000억원에 이른다.
금융회사들은 지난 7월부터 석 달 동안 무려 4조원 규모의 ABCP와 ABS를 회수,건설업계 자금난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TF는 또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한 이자 경감,유동성 위기 타개를 위한 신규자금 투입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