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브라질 BAR－3 광구 지분 30%를 인수한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미국 데본에너지사와 브라질 BAR－3 광구 지분을 인수한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BAR－3 광구는 크기가 1089.5㎢ 규모로 브라질 북동부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데본에너지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광구 지분 참여로 SK에너지는 브라질 내 생산광구인 BMC－8과 탐사광구인 BMC－30，BMC－32에 이어 4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7일 브라질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해 국내 원전기술과 브라질 신재생 및 바이오 에너지 기술·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 석유공사는 심해 시추 경험이 풍부한 브라질 국영석유사 페트로브라스와 제3국 공동진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양사간 실무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