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亞증시 한국ㆍ대만 가장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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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아시아시장에선 한국과 대만 증시가 가장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경우 기업 이익 증가율이 가파르지만 밸류에이션(주가 수준)도 높아 덜 매력적이라는 지적이다.
10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08년 기업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한국과 대만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1.7배와 11.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 태국(11.2배)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반면 인도는 20.6배,중국은 18.7배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았다.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한국과 대만은 모두 16.1%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21.4%)이나 인도(20.6%)보다는 낮지만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올해 주식시장이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PER가 14.4배,EPS 성장률이 8.8%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주목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베이징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속에 글로벌 증시 대비 아시아 증시의 프리미엄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익증가율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한국과 대만 증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경우 기업 이익 증가율이 가파르지만 밸류에이션(주가 수준)도 높아 덜 매력적이라는 지적이다.
10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08년 기업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한국과 대만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1.7배와 11.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 태국(11.2배)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반면 인도는 20.6배,중국은 18.7배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았다.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한국과 대만은 모두 16.1%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21.4%)이나 인도(20.6%)보다는 낮지만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올해 주식시장이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PER가 14.4배,EPS 성장률이 8.8%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주목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베이징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속에 글로벌 증시 대비 아시아 증시의 프리미엄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익증가율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한국과 대만 증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